건강

장바구니에 들어가기 전, 꼭 봐야 할 식품 첨가물 리스트는?

웰빙지끼미 2025. 5. 3. 14:00

 

장바구니에 들어가기 전, 꼭 봐야 할 식품 첨가물 리스트는?


1. 식품첨가물, 무조건 나쁜 걸까?

식품첨가물은 모든 것이 해롭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과도한 사용, 불필요한 섭취,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입니다.

대표적인 식품첨가물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보존제 (소르빈산, 벤조산나트륨)
  • 색소 (타르색소, 캐러멜 색소)
  • 향미료 (MSG, 합성착향료)
  • 감미료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 증점제/유화제 (CMC, 폴리글리세롤 등)

이 중 일부는 WHO 기준을 초과하지 않으면 안전하지만,
장기 복용 시 누적 영향이나 예민한 체질에겐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장보기 전 꼭 확인할 라벨 포인트 3가지

가공식품을 고를 때, 다음 3가지만 체크하면 식품첨가물 대부분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 성분표는 뒤에서 앞으로 읽는다
    → 뒤에 있을수록 소량, 앞쪽은 주성분. 합성첨가물이 앞에 있으면 피해야 함
  • 이름 대신 ‘기능’으로 숨긴 첨가물 주의
    → '풍미증진제', '유화안정제' 등으로 표시된 경우, 대부분 화학 성분
  • E코드 표기 또는 번호가 있다면 한번 더 검색
    → 수입 제품일수록 E100~E999 표기 주의 (EU 기준 첨가물 코드)

"빠르게 고르기보다, 5초만 라벨을 보는 습관"이 첨가물 섭취를 줄이는 첫걸음입니다.


3. 자주 쓰이는 고위험 첨가물 리스트

첨가물 이름 기능주의 이유

아질산나트륨 발색제 발암물질 생성 가능성 (가공육에 주로 사용)
벤조산나트륨 보존제 과량 섭취 시 신장 기능 부담
아세설팜K 인공감미료 신경계 자극 가능성 논란
타르색소(적색102 등) 착색제 알레르기 반응, 소아 과잉행동 유발 가능성

어린이나 임산부, 면역력이 약한 분은 특히 위의 첨가물 포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무첨가’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건 아니다

"무색소", "무방부제"라고 쓰여 있어도, 다른 첨가물로 대체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시:무색소 제품 → 인공향 강화 무방부제 제품 → 고온살균 또는 밀봉 포장으로 유통기한 연장

 

또한 '천연 유래'라고 해도 합성 가공 과정을 거친 경우, 완전히 안전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정답은 "라벨을 종합적으로 해석하고, 가공 단계를 고려해 판단하는 것"입니다.


5. 가장 안전한 장보기 방법: 원재료 5개 이하 원칙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기준입니다.
성분표에 나열된 재료가 5개 이하라면, 대부분 첨가물이 적습니다.

예를 들어,

  • 통밀 크래커: 통밀가루, 해바라기씨유, 소금, 효모
  • 가공 햄: 돼지고기, 정제수, 설탕, 아질산나트륨, 소르빈산칼륨, MSG...

재료가 단순할수록 가공 과정도 간단하고,
첨가물 사용 빈도도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6. 식단 속에서 첨가물 줄이기 위한 대체 팁

일상 식사에서 첨가물을 줄이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대체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

  • 드레싱 → 직접 만든 식초+올리브유 혼합
  • 소시지 → 닭가슴살 구이나 삶은 계란으로 대체
  • 시리얼 → 오트밀 + 바나나 + 견과류로 구성
  • 캔 식품 → 냉동 채소나 직접 손질한 재료 사용

집밥 중심 식단으로 바꾸면 첨가물 섭취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맛도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7. 장보기 전, 이렇게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실제로 적용하기 쉬운 장보기용 점검표입니다:

  • 성분표에 낯선 화학 이름이 3개 이상 있는가?
  • 앞쪽에 '정제수, 설탕, 혼합제제'가 나열되어 있는가?
  • 유통기한이 6개월 이상인가? (보존제 사용 의심)
  • ‘무첨가’라 적혀 있지만 향이나 색이 인위적으로 느껴지는가?
  • 같은 제품 중 ‘원재료 수’가 더 적은 걸 골랐는가?

이런 습관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첨가물 줄이기 루틴이 정착됩니다.